[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노모 히데오가 시구자로서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노모가 오는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노모 버블헤드 데이로 치러지는데, 선착순 관중 5만명에게 노모의 인형을 나눠준다. 그리고 노모가 직접 시구자로 등장해 더욱 의미를 부각시켰다.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노모는 1995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토네이도 열풍'을 일으켰다. 그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 236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캔자스시티 로얄스 등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모두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으며, 양대 리그 탈삼진왕(1995년 내셔널리그-2001년 아메리칸리그)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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