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 삭스)가 시즌 11세이브와 함께 1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우에하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보스턴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은 4-5로 뒤진 9회 스티븐 드루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지자, 9회 우에하라를 마운드에 올렸다. 우에하라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제이슨 카스트로와 마크 크라우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브렛 월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맷 도밍게스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투구수는 19개였으며, 삼진 3개를 모두 3구 삼진으로 기록했다.
이로써 우에하라는 지난달 10일 시애틀
한편, 우에하라에 앞서 7회 등판한 다자와 준이치는 2이닝 무실점을 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3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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