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김광현(SK)이 시즌 7승을 올렸다. 그렇지만 행운이 따랐고 도움을 많이 받은 덕분이라고 했다.
김광현은 8일 목동 넥센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초반 2번의 만루 위기를 넘긴 게 운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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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김광현은 8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SK가 4-1로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시즌 7승을 거뒀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불펜의 효과적인 계투에다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이어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투구수(107개)가 많아 5회까지 밖에 책임지지 못했다.
김광현도 이 부분을 아쉬워했다. 김광현은 “오늘 많은 이닝을 못 던져서 아쉽다. 앞으로는 투구수를 줄이고 이닝은 늘리도록 하겠다. 불
불펜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면서, 타선에 대한 이야기도 빠트리지 않았다. 김광현은 “항상 내가 등판할 때마다 타잘들이 잘 쳐주고 있는데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SK는 넥센과 같이 안타 7개와 사사구 7개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4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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