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지동원의 소속팀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선수들의 태도를 비난하고 나섰다.
선덜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1부리그 팀 FC미틸란드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날 디 카니오 감독은 선수들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디 카니오 감독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행복하지 않다, 선수들에게 매우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지적했다.
![]() |
디 카니오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 선덜랜드AFC 공식홈페이지 |
또한 “몇몇 선수들은 이번시즌 새로 와서 잘 모른다. 고작 두시간 동안의 플레이로 그들을 판단할 순 없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가 시즌을 시작하는데 있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이들 중 몇몇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확인해 봐야 한다. 내가 보고 싶었던 성과를 보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적생’ 조지 알티도어와 코너 위컴 등 지동원의 경쟁자들이 선발로 나섰지만 아담존슨의 골로 겨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지동원은 가벼운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디 카니오 감독은 같은 날 지동원의 결장 이유를 직접 언급하며 “며칠 휴식기를 가졌지만 지동원은 곧 복귀할 것이다. 현
한편 선덜랜드는 17일 저녁 오후 11시 홈구장에서 풀럼과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