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투수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는 1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줬는데, 송은범을 내리면서 손동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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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했고, 갈 길 바쁜 KIA는 결국 칼을 빼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송은범은 KIA에 입단한 뒤 불펜에서 활동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0경기에서 1승 3패 2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다. 27⅔이닝 동안 2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6.83에 이르렀다.
송은범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 9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서재응에 이어 8회 등판
송은범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손동욱은 올해 1군 1경기만 뛰었다. 지난 5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3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3.92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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