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정명원 두산 베어스 투수 코치가 데릭 핸킨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핸킨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정명원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했다. 정 코치는 “핸킨스가 불펜 피칭에 진지하게 임하더라. 이번에 던진 공에 만족한다. 앞으로 좋은 투구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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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킨스가 지난 7일 잠실 넥센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게릿 올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핸킨스는 지난 7월27일 한국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LG를 상대로 6이닝 9피안타 5실점(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핸킨스는 8월2일 SK전에 5이닝 3실점, 7일 넥센전에서 3이닝 5실점했다. 아직은 팀이 기대한 만큼의 투구를 해주지 못하고 있다.
정명원 코치는 “핸킨스의 좋은 투구가 나올 때가 됐다. 현재 두산은 선발 투수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더스틴 니퍼트는 마운드에 서기 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등근육통으로 지난 7월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니퍼트에 대해 정 코치는 “니퍼트는 다음주에 불펜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 던지는 것을 봐야 복귀 시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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