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성적부진으로 김학범 감독 해임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강원FC 김학범 감독이 전격 해임됐다.
강원FC 구단은 10일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김학범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제주전 종료 후 긴급 이사회를 소집, 논의 끝에 김학범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원은 제주에게 0-4로 대패했다.

강원FC 김학범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전격 해임됐다. 사진= MK스포츠 DB

구단 측은 “올 시즌에는 2.5팀이 강등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뜨거운 순위전쟁 속에서 남은 일정을 치러야한다. 22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강원FC는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현재 자동강등에 해당하는 최하위권까지 추락한 상태”라면서 “따라서 치열한 강등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전적인 변화를 택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강원FC는 “신속히 팀이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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