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이재우(33)가 연이은 호투로 선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재우는 13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구위를 선보였다. 지난 7월 25일 선발로 보직 변경 된 이후 4게임 연속 안정적인 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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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재우가 13일 잠실 롯데 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을 가시권에 뒀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재우는 4회 1사 후 정훈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손아섭과 전준우를 범타처리하는 깔끔함을 보였다. 이후 5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재우는 6회 들어 선두 타자 정보명을 볼넷으로 출루 시키고, 문규현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황재균까지 볼넷으로 출루 시킨뒤 1사,
책임 타자가 2명이 남겨진 상황이었으나 윤명준이 후속 정훈을 병살타로 잡아냄으로써 이재우의 자책점을 만들지 않았다.
한편, 두산 타선은 3회와 4회 상대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와 5개의 안타를 조합해 1점씩을 뽑아, 6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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