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부진했던 집중력 다시 발휘해 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팀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14일 잠실 롯데 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한 후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두산은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8회말 오재일의 동점 적시타와 민병헌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선발 김선우의 부상 조기 강판으로 힘겨운 승부를 이어가야 했으나 6회부터 터지기 시작한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진욱 감독은 “선발 김선우가 불의의 부상을 당해 불펜이 일찍 투입 됐는데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전한 후 “지난 몇몇 경기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았는데 경기 후반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해 줬다”는 시각을 전했다.
더불어 “오재일의 동점 적시타가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민병헌의 활약도 대단했다”는 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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