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전성민 기자]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에는 프로야구 2세가 많이 참가했다. 얄궂게도 아버지와 같은 팀에 지명된 프로야구 2세는 한 명도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한화 운영팀 매니저 임주택의 아들 임동휘는 2라운드(전체 22순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임동휘는 덕수고의 4번 타자 겸 3루수로 활약하고 있다. 임동휘는 힘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순철 KIA 타이거즈 수석 코치의 아들인 이성곤(연세대 4)은 3라운드(전체 32순위)에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우투좌타인 이성곤은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정민태 롯데 투수 코치의 아들인 정선호(휘문고)는 9라운드(전체 93라운드)에서 SK에 지명됐다.
이병훈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아들의 아들인 이용하(성남고)는 6라운드(전체 62순위)에서 넥센 히
또한 넥센은 8라운드(전체 82순위)에 송인호 전 KIA코치의 아들인 송현우(경기고)를 영입했다.
문성록 KIA 원정 기록원의 아들이자 문선재(LG)의 동생인 문진제(원광대)는 9라운드(전체 92)에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형제가 같은 팀이 되지는 못했지만 같은 홈구장을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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