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노경은(두산 베어스)이 우천 중단을 슬기롭게 이겨냈다.
두산은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두산은 56승46패2무로 같은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넥센에 반경기 차 앞서며 단독 3위로 나섰다.
노경은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챙겼다. 87개의 공을 던진 노경은은 직구 17개, 커브 8개, 슬라이더 18개, 포크볼 21개, 투심 23개를 던졌다.
노경은의 맞춰잡는 투구가 성공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노경은은 “우천 중단이 되는 것은 투수에게 좋지 않다. 한 이닝은 덜 던지게 되는 것 같다. 수건으로 어깨를 보호했고 맞춰잡는 투구를 통해 공개수를 줄이려 했다. 승부를 바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경은은 “2회 무사 만루에서도 막아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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