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앤드류 밴 헤켄(34)이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 달성에도 불구하고 타선지원과 야수실책에 패전위기에 몰렸다.
밴 헤켄은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4사사구(2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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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밴 헤켄은 3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부터 고전했다. 밴 헤켄은 1사 이후 한상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최진행은 3루수 김민성의 송구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송광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양기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에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수비가 아쉬웠다. 밴 헤켄은 선두타자 정현석과에게 우익수 방면 장타를 맞았다. 이때 우익수 정우람이 공을 흘리는 동안 정현석이 3루까지 달렸다. 밴 헤켄은 무사 주자 3루에서 고동진에게 초구에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무사 1, 3루에서 결국 정범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 제구력이 흔들렸다. 4회 밴 헤켄이 던진 투구수 22개 중 11개 볼이었다. 2사 1루에서 밴 헤켄은 최진행에
밴 헤켄은 5회를 첫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 1사 1루에서는 이학준을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았다.
밴 헤켄은 6회까지 28타자를 상대한 뒤 7회에 송신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말 현재 한화가 3-1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