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야시엘 푸이그와 파코 로드리게스, 쿠바 출신 두 선수들이 ‘쿠바의 날’에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81승(55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자리를 재확인했다.
LA다저스는 일요일 낮 경기 때마다 ‘비바 로스 다저스(Viva Los Dodgers)’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한다. 라틴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인데 이날은 특별히 ‘쿠바의 날’로 지정됐다.
쿠바 출신 선수 야시엘 푸이그가 쿠바의 날에 맹활약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하이라이트는 본 경기였다. 푸이그와 로드리게스 두 선수는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푸이그는 1-1로 맞선 6회말 솔로 홈런을 때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바뀐 투수 데일 테이어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의 필승조인 파코 로드리게스도 쿠바의 날을 맞아 활약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