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1군 복귀 무대에서 비룡군단을 구한 ‘난세 영웅’ 안치용(34·SK)이 108일 만에 선발 출전한다.
안치용은 4일 잠실 LG전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번타자 겸 좌익수로 기용됐다. 안치용이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건 지난 5월 19일 문학 롯데전 이후 108일 만이다.
1군에 돌아온 안치용은 하루 전날 3일 LG전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2-3으로 뒤진 9회 1사 2,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가, 봉중근(33)을 상대로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이만수(55) 감독이 “매우 값지고 의미있었다”라고 평한 그 1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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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4일 잠실 LG전에 안치용을 7번타자로 선발 기용했다. 안치용이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 건 108일 만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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