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 브랜든 나이트(38)가 연속 안타로 무너졌다.
나이트는 8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5개. 1회에 5타자를 상대로 25개 공을 던지는 등 시작부터 많은 공을 던진 나이트는 투구수 조절에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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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나이트는 8일 목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나이트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2사 이후 타자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회 2사 2루에서 홍성흔을 루킹 삼진, 2회 2사 1루에서는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3회 2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4회에 투런포로 선취점을 내줬다. 나이트는 2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초구 높은 공을 맞아 중
잘못된 판단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나이트는 1사 이후 정수빈에게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맞은 뒤 김현수를 고의사구로 출루시켰다. 이어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나이트는 2사 1루에서 홍성흔-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을 더했다.
6회초 현재 두산이 4-3으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