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1,2라운드를 쩡야니(대만),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와 함께 치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11일 발표한 1,2라운드 조 편성표에 따르면 박인비는 12일 오후 3시18분(한국시간) 10번 홀에서 쩡야니, 매슈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올해 앞서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3승을 거둔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 해에 메이저 4승을 거둬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박인비는 이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인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미야자토 아이(일본),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1,2라운드를 치릅니다.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 내털리 걸비스(이상 미국)와 한 조에 묶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