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의 백전노장 토드 헬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선언했다.
헬튼은 15일(한국시간) ‘덴버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때가 된 거 같다. 내 나이는 40세고, 야구는 젊은 선수들의 경기다. 이제 야구말고 다른 일을 해보려고 한다”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199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콜로라도에 지명된 헬튼은 1997년 데뷔 이후 이번 시즌까지 콜로라도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1년 중 17년을 함께한 구단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17시즌 동안 2235경기에서 2505안타 367홈런 1397타점 타율 0.317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토드 헬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