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NC다이노스의 신축야구장은 창원이나 마산 지역에 건립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BO는 24일 위원회관에서 ‘창원시 신축야구장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서 결과를 발표하고 창원시가 ‘구 진해육군대학부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용역보고서에 대한 타당성, 공정성, 신뢰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창원시가 지난 1월 발표한 부지선정관련 3차 용역보고서(창원야구장 신규건립에 따른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따르면 진해육군대학이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부지 및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선 1,2차 용역 입지순위 결과와는 상반된 결과였기에 많은 논란이 일었다. 1,2차 조사 당시에는 창원보조경기장이 268점으로 1위에 올랐고, 마산종합운동장이 262점으로 2위였던 반면 진해육군대학은 174점의 11위에 불과했다.
이에 KBO는 지난 7월 창원시에 ‘3차보고서’ 정보 공개를 요구했고 (사)한국스포츠 산업경영학회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주민 설문 조사를 실시해 여론의 반응도 살폈다.
KBO가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인구사회적 요인과 외부경제적 요인, 교통접근성, 내부경제성, 실현가능성 요인 등에서 창원보조 경기장, 마산종합운동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서 (구)창원 92점, (구)마산79.5점, (구)진해 55점이 책정 됐으며, 설문조사 또한 창원보조경기과 마산 종합운동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타당한 절차를 거친 보고서
더불어 창원시에 최종보고서 결과를 알리고 창원 신축야구장입지 변경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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