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놀라운 시즌이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정규 시즌 등판을 마친 클레이튼 커쇼를 극찬했다.
커쇼는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의 성적으로 2013시즌을 마무리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정규 시즌을 마친 클레이튼 커쇼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흔들린 경기는 1~2경기에 불과했다. 정말 놀라운 한 시즌이었다”며 커쇼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시즌 초반 공격이 부진할 때도 꾸준히 승리를 가져다줬다. 팀이 리드를 잡으면, 그것을 끝까지 지켜줬다”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커쇼는 이번 시즌 다저스 선발 중 유일하게 한 차례도 예정된 등판을 거르지 않
정규 시즌을 마친 커쇼는 이제 포스트시즌에서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맡을 예정이다. 매팅리는 “이들이 1, 2선발로 있어 언제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