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패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 보호였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주전 선수들의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4회 트로이 툴로위츠키, 놀란 아레나도에게 2루타를 맞으며 한 점을 내준 것이 그대로 결승점으로 이어지면서 시즌 69패(92승)를 당했다.
매팅리는 패배보다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중시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다저스는 6경기 연속 출전한 칼 크로포드에게 휴식을 줬고, 전날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발을 맞은 야시엘 푸이그를 쉬게 했다. 맷 켐프도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경기 직전 제외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부상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한편, 이날 경기 전 발목 통증을 호소, 보호 차원에서 명단에서 빠진 맷 켐프에 대해서는 “지금 걱정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 나오는 것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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