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PS에도 팀에 보탬 되고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LG 류제국이 팀 승리에 대한 기쁨과 동시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밝혔다.
류제국은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쫓긴 LG였으나 6회말 4점을 획득 경기를 뒤집었고 8회말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최종전에서의 승리로 LG는 넥센을 누르고 시즌승률 2위를 탈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

5일 잠실 두산전에서 LG를 플레이오프로 이끈 류제국이 포스트시즌에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경기 후 류제국은 “지난 두산전에서 패했을 때 최종전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코치진에 전달했는데 이로 인한 부담감이 많았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치렀는데 이겨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포스트시즌에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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