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돈 매팅리 감독이 입을 모아 부상설을 부인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6피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짧은 투구였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류현진은 이틀 전 애틀란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이 자리에는 구단 의료진이 동행했다. 투수의 불펜 피칭을 구단 의료진, 그것도 부사장과 주치의가 지켜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돈 매팅리 감독과 류현진은 경기 전 부인했지만, 의혹은 커져갔다.
돈 매팅리 감독이 3회말 교체 된 류현진에게 다가와 격려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도 이에 동조했다. “신체적인 문제는 없었다”면서 “패스트볼 구속이 93마일까지 나왔다. 몸 상태는 평소와 비슷했다고 본다. 제구에 문제가 있었고, 3회 수비가 아쉬웠다”며 체력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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