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매팅리는 1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등판 직전 부상 논란이 붉어진 이후 나온 부진이라 아쉬움이 더했다.
매팅리는 류현진의 체력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에 “체력 문제는 없다. 류현진의 몸 상태는 매우 건강하다”면서 “그때는 조금 긴장한 거 같았다. 평소같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과 네드 콜레티 단장이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어 등장한 네드 콜레티 단장도 류현진에 대해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류현진의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특별한 부상도 없는 상황이다. MRI 등 검사를 한적도 없다”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몇 해 전 류현진이 이곳(다저 스타디움)에서 WBC에 등판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말을 이은 그는 “지난 등판은 부담이 많았던 거 같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며 류현진이 다
한편, 매팅리는 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금 정해진 것은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뿐”이라며 2선발까지만 확정됐다고 밝힌 그는 3선발 운영에 대해 “아직은 얘기할 때가 아니다. 여려 가지 다른 선택사항이 있다”고만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