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연이은 타선 부진으로 2연패에 빠진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침착함을 유지했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패를 안고 LA로 돌아가는 다저스는 홈 3연전에서 2패만 당해도 시리즈에서 탈락하게 된다.
타선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1차전 득점권 타율 10타수 1안타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6타수 무안타의 빈타에 시달렸다. 핸리 라미레즈가 갈비뼈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아드리안 곤잘레스, 야시엘 푸이그가 6개의 삼진을 당하며 주저앉았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타선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희재 특파원 |
그는 두 경기에서 득점권 16타수 1안타에 그쳤다는 지적에 “16타수 1안타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은 표현이다. 어제만 10타수 1안타이지 않았는가? 어제는 지난 경기다. 오늘도 기회가 있었다. 이 문제는 항상 고민하는 일이지만, 매 경기마다 상황은 바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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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NBA에서 홈에서 지기 전에는 플레이오프가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아담 웨인라이트가 부담스런 상대지만, 홈에서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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