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세이부 꺾고 파이널스테이지 진출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가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막스시리즈 세컨드스테이지에 올랐다.
지바롯데는 14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3전 2선승제) 3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지바롯데는 2승1패로 세컨드스테이즈에 나서게 됐다.
지바롯데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선 스즈키 다이치의 솔로 홈런, 6회에는 이구치 다다히토가 중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세이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아사무라 히데토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지바롯데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지바롯데는 8회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가쿠나카 가쓰야는 1사 1,3루에서 우익수 쪽에 3루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바롯데 5번 가쿠나카 가쓰야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 가라카와 유키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지바롯데는 오는 17일 퍼시픽리그 1위 팀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세컨드스테이지에서 격돌하게 됐다. 리그 우승 팀 라쿠텐은 1승을 먼저 갖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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