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 한국인 PS 첫 승 쾌거'
벼랑끝의 다저스, 영웅 류현진이 구했다!
15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가 3-0 승리를 거뒀다.
벼랑끝의 다저스를 구하기 위해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맞아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2-0으로 앞서고 있는 7회초 종료 후 교체됐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한국인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첫 승을 거두면서 새 역사를 만들었다.
류현진 7이닝 무실점 |
이날 류현진 하이라이트는 7회초 2사 1루 세인트루이스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장면이었다. 볼카운트 1-2에서 91마일 직구로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평소 답지 않게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