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지난 2000년 이후 무려 13년만에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다.
1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무사 1루에서 LG 이병규가 동점 투런홈런을 날리고 기쁜 마음에 LG 배트걸이 전해준 인형을 받지 않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덕아웃 끝까지 졸졸졸 따라다니는 LG 배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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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패 후 3연승으로 극적인 리버스스윕의 역사를 쓴 두산은 노경은을, 정규시즌 마지막 날 짜릿한 2위로 시즌을 마감한 LG는 '승리 아이콘'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워 PO 1차전 기선제압에 나섰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