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7차전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이 경기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7차전을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 선발로 나서는 각오에 대해 밝혔다. 다저스가 6차전 경기를 승리하면 류현진은 20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7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특별히 다르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며 입을 연 그는 “같은 팀을 상대로 잘했으면 그 방법대로 계속 준비하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이 내 올해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선발로 내정된 류현진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7차전 등판을 올림픽, 아시안게임 이후 세 번째로 부담되는 경기라 밝힌 그는 “애틀란타전의 모습은 생각도 안 하고 있다. 내일 경기는 완전히 새로운 무대라 여기겠다”면서 “내일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 경기 안에 들어갈 것이다. 승리만 생각하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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