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박태환(인천시청)이 5년만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
박태환은 19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3분 46초 71로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주종목에서 5년만에 거둔 쾌거. 지난 전국체전에서 2번에 걸쳐 달성한 5관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결승 1조에 이어 2조로 참가한 박태환은 4레인서 경기에 임했다. 출발부터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인 박태환은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를 놓치지 않은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펼쳐 3분46초71로 터치패드를 찍어 넉넉한 1위를 차지했다. 백승호(경기)가 3분52초55로 은메달, 장상진(충북)이 3분54초2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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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제 남은 것은 5관왕이다. 박태환은 20일
앞서 박태환은 2007년 고등부, 2008년 일반부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자유형 50-100m, 계영 400m, 계영 800m 등 5개종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5관왕에 올랐었다. 이번에도 메달을 모두 석권한다면 전국체전에서 5관왕 3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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