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은 내년 시즌 어떤 감독과 함께하게 될까. 데일 스웨임 감독을 해고한 시카고 컵스가 차기 감독 탐색전에 나섰다.
‘CNS시카고’는 20일(한국시간) 테오 엡스타인 사장을 비롯한 컵스 구단 운영진이 토레이 로불로 보스턴 벤치 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염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48세인 로불로는 엡스타인 사장이 보스턴 단장으로 있던 2010년 보스턴 산하 트리플A팀 감독을 맡은 인연이 있다. 이후 토론토에서 존 페럴 감독 밑에서 2년간 1루 코치를 맡았고, 올해 페럴과 함께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2014년 임창용과 함께 할 컵스 감독은 누가 될까.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또 다른 유력 후보는 릭 렌테리아 샌디에이고 벤치 코치.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릭 렌테리아에 대한 구단 내부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그를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지목했다.
2008년부터 샌디에이고 코치로 활약 중인 렌테리아는 2013 월드
이밖에도 데이브 마르티네스 템파베이 벤치 코치, A.J. 힌치 전 애리조나 감독, 매니 악타 전 클리블랜드 감독 등이 컵스 감독 자리에 관심을 갖고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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