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셰인 빅토리노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2007년 이후 6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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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MVP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6회에 바로 역전을 당했다. 6회초 선발 투수 클레이 부크홀츠가 연속 3타자를 출루시켰다. 무사 만루에서 부크홀츠는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팀이 1-2로 뒤진 7회말 승리를 확신하는 홈런이 터졌다. 2사 만루에서 쉐인
우에하라 고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MVP로 선정됐다. 우에하라는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5경기에 등판해 1승3세이브를 기록하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우에하라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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