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2)이 집요하고 끈질긴 곰들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윤성환은 24일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201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그만큼 삼성이 믿는 카드다.
올 시즌 윤성환은 27경기에 등판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통산 4번째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그러나 유독 두산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윤성환은 올 시즌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두산에게 작았던 윤성환이 지난 정규리그 성적에 연연할 때가 아니다. 윤성환은 3주간의 휴식기를 보내며 체력보강 및 전력분석을 통해 상대를 공략할 전략을 세웠다. 반면 두산은 페넌트레이스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타이
윤성환이 선방을 날린다면 두산의 집중력 분산에 성공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그러나 주사위는 아직 던져지지 않았다. 투수놀음이냐 타격전이냐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라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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