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윤호(38)가 돌아왔다. 2008년 부상 탓에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윤호가 5년 만에 돌아왔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신윤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K의 유니폼을 다시 입은 신윤호는 이날 SK 선수단에 합류해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에 참가한다.
신윤호는 2001년 투수 3관왕 출신이다. 15승 6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해 다승왕, 승률왕, 구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해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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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윤호가 SK 와이번스에 돌아왔다. 두 차례 테스트를 거쳐 합격 판정을 받았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신윤호는 은퇴 이후 개인 사업과 야구 코치로 활동했다. 올해 사회인야구에서 최구 구속 140km이상을 통증 없이 던지면서 현역 복귀를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21일과 23일 SK에서 두
신윤호는 “SK는 내가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은 구단이다. 다시 돌아와 무척 기쁘다. 기회를 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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