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김연경(25‧페네르바체)이 국제 이적동의서(ITC) 발급 후 첫 경기인 홈 개막전에서 펄펄 날았다.
페네르바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터키 부르한펠렉에서 열린 예실유르트와의 2013-14시즌 2라운드에서 3-0(25-9 25-16 25-11)으로 승리했다.
이날 첫 경기 출전한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3득점(서브 4득점)을 기록, 팀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동료들 덕분에 공격부담도 덜었다. 가라이(브라질) 11점, 세다 11점, 이펙 8점(블로킹 4개) 등 고른 득점해 뒤를 받쳤다.
이 경기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리그 2경기와 CEV컵 1경기를 모두 3-0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리그 초반 팽팽한 선두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엑자즈바쉬 보다 최소 실점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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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당 영상 캡처 |
페네르바체는 오는 29일 홈에서 열리는 부르사와의 CEV컵 2차전 경기를 갖고, 내달 4일 새벽 1시에 라이벌이자 지난 시즌 전승으로
한편 김연경은 지난 23일 국제배구연맹(FIVB)이 직권으로 발급한 ITC에 의해 2013-14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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