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아담 웨인라이트가 탈삼진 쇼를 하고도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3실점했다.
웨인라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지고 있는 8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차전에서 5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 에이스의 자존심을 구겼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자존심을 되찾았다. 2회까지 아웃 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등 초반부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보스턴 타자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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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삼진만큼 안타를 많이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고, 결국 3실점했다. 1회에 첫 실점을 내줬다. 몸이 채 풀리기도 전인 1회 1사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 데이빗 오티즈에게 연달아 2루타를 내주며 한 점을 허무하게 뺏겼다. 그러나 3회까지 8명의 타자를 연달아 잡으며 안정을 되찾았다. 4회 오티즈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지만, 이번에는 조니 곰스를 병살타로 잡았다.
5회 잰더 보가츠에게 내야안타, 데이빗 로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존 레스터,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위기탈출에 성공했다.
7회 힘이 빠진 듯 또 다시 실점했다. 보가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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