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월드시리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매시니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 4패를 기록하며 시리즈에서 패했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월드시리즈까지 함께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양 팀이 다 잘 던졌지만, 우리가 꾸준하지 못했다”며 6차전 내용을 되돌아 본 그는 “상대가 마이클 와카의 공을 한 번 경험해본 뒤 준비를 잘하고 왔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와카가 없었으면 지금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적은 경험으로 남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며 어린 선수를 칭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격 부진으로 어려운 경기를 치른 그는
인터뷰 전 팀 미팅을 하고 온 그는 “선수들에게 부끄러워말고 고개를 들라고 했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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