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데릭 지터의 보험용 선수를 찾고 있다.
뉴욕 지역 언론인 ‘롱 아일랜드 뉴스데이’는 2일(한국시간) 데릭 지터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스티븐 드류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2일 지터와 1년 12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양키스에서 19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발목 부상과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2013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950만 달러의 옵션 금액보다 더 많은 액수에 지터와 계약을 맺었다.
데릭 지터와 재계약한 뉴욕 양키스가 보험용 유격수 자원을 찾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3년 보스턴과 1년 계약을 맺은 드류는 124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33 장타율 0.44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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