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마쓰이 히데키(39)가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임시 코치로 발탁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온라인판 산스포닷컴은 4일(한국시간) “마쓰이가 요미우리 임시 코치로서 내년 2월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요미우리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마쓰이가 임시 코치직 요청을 수락하고 팀에 합류할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마쓰이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요미우리에서 활약하며 프로통산 타율 3할4리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를 3회 획득하는 등 팀의 기둥역할을 했다. 2003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마쓰이는 2009년
지난해 12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은퇴한 마쓰이는 요미우리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스포닷컴은 “요미우리 와타나베 츠네오 회장의 요청에 마쓰이가 열의를 보였다. 마쓰이가 임시 코치 형태로 친정팀에 합류함으로써 이들의 생각이 실현됐다”라고 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