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무서운 쌍포였다. 호날두와 베일의 연속골이 터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유벤투스와 2-2로 비겼다.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7분 호날두-후반 10분 베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사진)와 베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6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내내 일방적으로 밀렸다. 전반 슈팅수 5-13으로 상대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7분 마르키시오의 헤딩 슈팅과 전반 38분 비달의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이었지만, 골키퍼 카시야스의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냈다.
잘 막아내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실점을 했다.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을 접다가 바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 비달이 이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리드를 빼앗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호날두와 베일을 앞세워 반격을 펼쳤다. 후반 10분 만에 2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7분 수비수 카세레스의 패스를 가로채, 호날두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었다.
3분 뒤에는 베일이 한방을 터뜨렸다. 역습 찬스에서 베일은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아사모아를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요렌테에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유벤투스의 공세를 잘 차단하면서 지지 않고 마드리드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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