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영국 언론이 성별 논란에 휩싸인 박은선(27·서울시청)에 대해 보도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최근 불거진 박은선의 성별논란 사건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사건의 배경과 SNS에 게재된 박은선의 심경, 그리고 지난 7일 있었던 소속팀 관계자의 기자회견 내용까지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영국 언론이 박은선 성별 논란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사진=B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먼저 ‘BBC’는 박은선에 대해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은 W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 와서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 박은선의 심경도 함께 전했다.
또 서울시체육회 공식 입장은 물론
앞서 지난 7일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서울특별시 체육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성별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WK리그 6개 구단 감독의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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