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은퇴 위기에 몰린 좌완 노장 투수 테드 릴리(37)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재기에 나선다.
베네수엘라 언론인 ‘엘 이머그렌테’는 11일(한국시간) 릴리가 베네수엘라 윈티리그 팀인 ‘나베간테스 델 마갈라네스’에서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릴리는 베네수엘라 리그 참가를 위해 지난 9일 베네수엘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그는 구스타보 샤신, 라몬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뛰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에 도착한 그는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긴 여행이었지만, 올만한 가치가 있었다”며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 뛰었던 노장 좌완 투수 테드 릴리가 베네수엘라에서 뛴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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