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중심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어느 팀이 큰 손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막이 오른 올해 FA 시장은 강민호(롯데), 이용규(KIA), 이병규(LG), 장원삼(삼성), 정근우(SK), 손시헌․이종욱․최준석(이하 두산)등 준척급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발 빠르고 수비범위가 넓은 매력적인 리드오프 요원들이 많아 FA 영입을 통해 전력보강을 노리는 팀들은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이 마감되는 16일 이후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FA시장에는 준척급 야수들이 넘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규(KIA), 정근우(SK), 이종욱(두산). 사진=MK스포츠 DB |
가장 큰 문제인 총알은 문제없다. 지난해 류현진(LA 다저스)을 미국으로 보내면서 받은 포스팅 비용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첫 선을 보인 올 시즌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NC 다이노스도 FA 영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지난해 FA로 영입한 이호준을 통해 부족한 경험을 보완했던 NC는 올해도 베테랑 야수 영입을 통해 전력 안정화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가을 야구’의 단골손님이었지만 올해 가을에는 구
이 밖에도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6위로 전락한 SK 와이번스와 FA 시장의 ‘단골 큰 손’인 LG 트윈스도 외부 FA영입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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