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MVP 투표 결과 아메리칸리그 MVP로 카브레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 148경기에 나서 타율 3할4푼8리 44홈런 13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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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리그 사무국 |
한편 카브레라는 지미 폭스(1932~1933) 할 뉴하주어(1944~1945) 요기 베라(1954~1955) 미키 맨틀(1956~1957) 로저 매리스(1960~1961) 프랭크 토마스(1993~1994)에 이어 AL에서 역대 7번째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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