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우완 리키 놀라스코가 4년 5200만달러의 FA 계약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스코의 에이전트 매트 소스닉은 15일(한국시간) 야후 스포츠 보도를 통해 “선발투수 시장이 거대해 지고 이닝이터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놀라스코의 능력은 향후 수년간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다. 이는 향후 2~3주 안에 더욱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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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자격을 획득한 LA 다저스 우완 놀라스코가 다년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 해 중반부터 LA다저스로 트레이드 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놀라스코는 올 시즌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류현진의 3선발 자리를 위협할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실제 놀라스코는 MLB 데뷔 이래 2007년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즌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으며, 최근 6년간은 매년 15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때문에 LA다저스는 재계약을, 다수의 팀들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매트 노스닉에 따르면 놀라스코의 요구액 4년 5200만 달러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던 에드윈 잭슨의
특히 FA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어빈 산타나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요구하고 있어 차선책을 원하는 팀들에게 놀라스코는 매력적인 자원으로 보일 수 있다는 시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