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만, 타이중)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력 분석을 마친 이후 유럽 챔피언 포르티투도 볼로냐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것이 류 감독의 판단이었다.
삼성은 15일 오후 1시부터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경기장에서 이탈리아 리그의 유럽 챔피언 볼로냐를 상대로 2013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류 감독은 “투수들과 타자들의 비디오를 봤는데 그렇게 만만한 팀은 아니더라. 마이너리그에서 뛴 친구들도 많고 투수들이 볼은 안 빨라도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인상적으로 본 것은 투수들의 제구력과 변화구 능력. 류 감독은 “10구 중에 7~8구는 제대로 들어온다. 예상했던 투수가 아닌 다른 투수가 선발로 나서게 됐는데 그 투수도 비디오로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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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아시아시리즈 첫 상대 포르티투도 볼로냐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진(대만, 타이중)=옥영화 기자 |
삼성은 1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정형식-박한이의 테이블세터와 채태인-박석민-이승엽의 클린업
*아시아시리즈 1차전 삼성 선발 라인업
정형식(중견수)-박한이(우익수)-채태인(1루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김태완(2루수)-이지영(포수)-정병곤(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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