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변방’의 우크라이나가 ‘아트사커’ 프랑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행이 불투명해졌다.
우크라이나(피파랭킹 21위)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키예프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프랑스(피파랭킹 20위)와의 홈경기에게 2-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스타급 선수들을 총동원하고도 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조주리아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우크라이나가 1-0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는 오는 20일 파리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그리스와 루마니아의 대결에서는 홈팀 그리스가 3-1로 이겼다. 전반 양 팀은 골을 주고받았다. 전반 14분 그리스의 코스타스 미트로글루가 업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며 선취골을 뽑아냈고, 곧바로 5분 뒤 보그단 스탄쿠의 동점골이 터졌다. 또 다시 1분 뒤 디미트리오스 살핑기디스가 베실리오스 로로시디스의 패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결과
우크라이나 2-0 프랑스
그리스 3-1 루마니아
아이슬란드 0-0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1-0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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