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단 1번의 결승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먼저 웃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보단 월드컵 행에 한 발 더 앞서갔고, 프랭크 리베리보다는 발롱도르에 더 가까워지면서 비교 우위를 점했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펼쳐진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스웨덴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호날두와 즐라탄의 맞대결이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없기 때문에 1차전 경기결과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즐라탄은 오는 20일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리베리는 내년 1월 시상식까지 가봐야 수상여부를 알 수 있다. 사진=TOPIC/Splash News |
이 뿐만 아니라 이 골로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에도 근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발롱도르 수상후보 23인 중 호날두와 리베리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부상 당한 메시보다 개인 기록이 뛰어난 호날두와 소속팀의 트레블을 이끈 리베리 중 한 명이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여론이 둘로 갈라지면서 이들의 플레이오프 전 경기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호날두가 플레오프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본선과 발롱도르 수상에 한 발짝 다가섰다. 사진=TOPIC/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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