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 어느때보다 시열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장하나가 최고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생애 첫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
막판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각종 타이틀 경쟁이 불을 뿜었습니다.
특히 '올해의 선수'격인 대상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대회 직전까지 김효주와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마지막 날 극적으로 포인트를 추가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상금 경쟁에서도 2위 김세영을 2천만 원 차이로 밀어내며 상금왕을 지켜냈습니다.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에 오른 장하나는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시즌 3승으로 장하나와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에선 장하나에 52cm를 더 날려
달랬습니다.
이민영은 김하늘과 김현수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장하나, 김세영과 함께 삼총사로 불렸던 이민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