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 4번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40)가 좀처럼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가사와라는 시즌 종료 후 요미우리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어느 구단으로든 자유롭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하지만 좀처럼 출발선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당초 주니치 드래건스가 오가사와라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주니치의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단장이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오가사와라와 사제지간의 인연을 맺었다. 오치아이 단장은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주니치에서 오가사와라가 어린 선수들의 모범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오가사와라는 주니치를 비롯해 구단들로부터 연락이 오기만
이승엽과 요미우리에서 함께 뛰었던 오가사와라는 1997년 프로 데뷔해 통산 타율 3할1푼1리 2080안타 377홈런 114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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