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시즌을 마치고 달콤한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녀 골퍼들이 환아 위문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다.
KLPGA는 26일 지난 8월 삼천리그룹과 공동으로 주최한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과 선수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1000만원 등 약 9000만원을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 전달했다.
이 대회로 인연은 맺은 윤슬아(27.파인테크닉스)와 김혜윤(24.KT)은 어린이들을 위해 병원을 직접 찾아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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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선물 받은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윤슬아, 김혜윤. 사진=KLPGA제공 |
윤슬아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내가 치유된 기분이다”면서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여느 아이들처럼 밝고 정이 많아 함께 즐거운 시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환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KLPGA 선수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자발적으로 영아원을 방문해 나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겨울에는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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